가천대학교가 최근 대학 가천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회배려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는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LH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서환식 건설임대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와 LH는 그 동안 보호종료아동 등 주거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유스타트 인테리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양 기관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확대하고 기관의 공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택 및 커뮤니티시설 대상지를 선정하고 관련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가천대는 실내건축학과를 중심으로 주택 및 커뮤니티시설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을 개선을 맡는다.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오는 8월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고향마을 아파트(사할린 귀국동포 전용 단지) 내 체력단력실 및 노인정 환경을 개선한다. 이와함께 가천대 운동재활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고령자인 입주민 대상 맞춤형 의료 및 운동 재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년 초 주거환경개선 대상 선정 및 예산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최미리 수석부총장은 “가천대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멘토링, 도시락 봉사, 벽화봉사,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사회취약계층 환경개선에 앞장서 ESG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