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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피네건 다우니 디어의 '전람회의 그림'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콘서트홀
피아니스트 ‘말로페예프’ 첫 내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네건 다우니 디어의 ‘전람회의 그림’을 올린다.

 

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그의 친구이자 뛰어난 건축가, 화가였던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에서 받은 영감이 가득 차 있다.

 

독특한 구성과 대담한 표현이 돋보이는 곡으로 3관 편성에 타악기가 두드러진 라벨의 편곡으로 만난다.

 

지휘는 2020년 말러 국제지휘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을 증명한 ‘피네건 다우니 디어’가 맡았다.

 

2018년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2021년 브람스 교향곡 3번에 이어 국립심포니와 세 번째 호흡이다.

 

 

‘피아니스트의 무덤’이라 불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가 협연한다.

 

그는 이번 공연으로 한국 청중과 처음 인사한다. 열세 살 때 완성도 높은 기교와 맑은 사운드로 클래식계를 단숨에 사로잡은 그의 피아니즘을 만날 기회다.

 

또한 다양한 색채와 흥미로운 텍스처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위정윤 역시 한국 관객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위정윤의 ‘번짐 수채화’는 덧칠하고 고치려 할수록 망가지던 수채화의 기억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하고픈 열망을 담았다.

 

‘조화-부조화-다시 조화’란 큰 흐름 속 음색의 대조를 통해 좌절을 넘어 새로운 무엇으로의 ‘진화’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예매·문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1만~5만 원.

 

■ 프로그램

위정윤, 번짐 수채화 *국립심포니 위촉 초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Op. 30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편곡 라벨)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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