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보건소가 신축 청사로 이전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4층의 규모로 신축된 보건소는 연면적 6893.7㎡로 총 254억 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내과 진료실, 한방진료실, 감염병 환자 상담실이 배치됐다. 2층은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구강보건실, 프로그램실, 결핵실, 임상병리실이 들어서는 등 치료와 검사가 용이한 환경을 갖췄다.
3~4층에는 방문경로당과 치매안심센터, 금연클리닉, 영양플러스실, 다목적실, 대사증후군관리센터 등을 조성해 정신건강·치매예방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축 이전 후 옛 보건소에서 선별 진료실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와 일부 지원업무는 계속 운영된다. 다만 진료, 예방접종, 건강진단수첩(보건증) 등 각종 검사업무 중단은 당분간 지속되며 추후 재개 시 공지될 예정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신축 보건소는 구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최적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