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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신기초,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프로젝트 “시를 읽으며 감성을 키워요” 

 

군포 신기초등학교 2학년 118명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 달 동안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 학기 동안 책 한 권을 깊게 읽으며 몰입해 보는 활동으로 문학적 소양 및 소통·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 수록된 제한적 지문에서 벗어나 책 한 권을 끝까지 함께 읽으며 책 속 내용을 깊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책 내용과 관련된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천해 봄으로써 소통하고 공감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평소 학생들이 익숙하게 접하지 못 했던 시집을 읽기 도서로 활용하여 활동을 더욱 의미 있게 했다.

 

학생들은 시집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읽고 시를 다양하게 표현하기, 시 보물찾기, 시 즉흥극 하기, 시로 말놀이하기, 좋아하는 동시 낭송하기(동시 콘서트)를 체험했고 자신의 경험을 담아 쓴 시로 시화 전시회를 열어 전교생과 자신의 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독서 감성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은 “평소 잘 읽지 않는 시를 접하고 시와 놀며 활동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시를 꾸준히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접한 학부모는 “익숙하지 않은 시라는 주제에 재미있게 접근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좋았고 가족들에게 프로젝트 활동을 신나게 말하는 아이를 보며 학교생활이 한층 즐거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군포 신기초 2학년 학생들은 교내 시화 전시회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직접 쓴 시들을 모아 7월에 2학년 시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시를 써서 2학기에는 개인별 시집을 만들고 독서축제 때 전시할 예정이다.

 

박수자 교장은 “앞으로도 군포 신기초는 자율 교육과정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서로 공감하는, 마음이 건강하고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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