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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성남시청 스피드게이트 철거...불통행정 상징

민선 7기 시대착오적 최악의 불통시장으로 역사에 남아

 

진보단일후보인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17일 “민선 8기는 시민과 마음놓고 소통하도록 시장실을 언제나 개방할 예정”이라며 “성남시청 1층 로비 가운데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바로 옆 계단, 3층 에스컬레이터 등 3곳에 6개가 설치된 불통의 상징 스피드게이트를 당선 즉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스피드게이트는 소통을 막는 폐쇄적인 행정이고, 주인인 시민이 성남시장실과 시청 곳곳을 방문하는 것을 강제로 막는 시민출입통제시스템”이라며 “‘시민무시 불통행정의 상징인 스피드게이트를 철거할 뿐만아니라 보안을 필요로 하는 공간을 제외하고 성남시청 모든 시설과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민선 7기 은수미 시집행부는 시민이 시장이라고 주장하지만, 스피드게이트는 은수미 성남시장 집무실이 위치해 있는 2층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는 시대착오적인 최악의 불통 시장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피드게이트는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민선 7기 시정 비전과 철학을 가로막는 시민통제시스템”이라고 성토했다.

 

성남시청 1층과 3층에 6개를 설치한 스피드 게이트는 출입증이나 방문증을 갖다 대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거나 시설이 작동하는 지능형 출입관리 시스템이다.

 

장지화 후보는 “시민과의 소통과 교류를 외면했던 민선 7기의 불통행정을 개선하고, 시장실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시정의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소통시장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민선 5기와 6기 8년간 이재명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고, 공무원과 시장 자신은 시민의 머슴’이라고 얘기했다”며 “민선 7기 은수미 시장은 한발 더 나아가 시민이 시장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실로 오지 못하도록 더 철저하게 막고, 시민에게 ‘공무집행방해죄’, ‘건조물 침입죄’, ‘재물손괴죄’ 등을 뒤집어 씌워 범죄인 취급까지 하려는 반민주적 행태를 보여줬다”면서 “불통행정의 상징인 스피드게이트를 철거하고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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