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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막은 유공시민 감사장 수여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 김 모(25)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진점옥 서장은 김 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격려했다. 

 

김 씨는 지난달 11일 안양시 만안구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중 기프트 카드 사기 피해를 막았다. 

 

그는 이날 가게에 들른 60대 여성이 “기프트 카드라는 게 있다던데 전부 다 달라”라고 하자 여성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해주던 중 우연히 본 문자 메시지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보낸 “휴대전화가 깨져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빌려 쓰고 있다”며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일련번호를 찍어 보내달라”라고 요구했다. 

 

김 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휴대폰 충전을 유도하면서 가게를 나가려는 피해자를 붙잡아 피해를 막았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을 선정해 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피싱 지킴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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