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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최대 플리마켓 '앵콜! 수내동 돗자리마켓'...이번 주 토~일요일 개최

2020년부터 봄, 가을마다 진행. 한 번 열릴 때마다 1만여명 방문하는 분당판교 최대 플리마켓
외지인들로 구성된 동호회가 30년간 점령했던 '주민 테니스장'에서 개최해 더욱 뜻 깊어

 

분당 최대 규모 플리마켓 '수내동 돗자리마켓'이 이번 주말인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아파트 주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돗자리마켓 테마는 '앵콜! 돗자리마켓'으로 지난 4월 '봄날, 돗자리마켓' 이후 다시 개최해 달라는 요청이 200건 이상 양지한양 1단지 입주자대표회로 접수돼 상반기 추가 개최 계획이 없던 돗자리마켓이 주민들의 응원으로 다시 열린다.

 

수내동 돗자리마켓은 2020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마다 개최되며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현장에 와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할로윈 돗자리마켓' 8000명, 올해 4월 '봄날, 돗자리마켓'에는 1만 명이 다녀가는 등 분당판교에서 가장 큰 이웃간 중고거래 마켓으로 성장했다.

 

이매동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은 "가을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름이 오기 전, 추가로 다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해 이번에도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 들고 일일 가족기업을 창업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돗자리마켓을 주최하는 양지한양 1단지 입주자대표회는 수내역과 연결되는 돗자리마켓 입지를 활용한 '동네 상권' 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 약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집객 효과를 활용해 인근 상가 소상공인들과 '수내동 즐길거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내동 돗자리마켓은 양지마을 한양아파트 단지 내 옛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에서 돗자리마켓 개최는 엄두도 못 냈다. 입주민이 주인이어야 할 아파트 테니스장이 외지인들로 대다수 구성된 사설 테니스 동호회가 30년 가까이 독점적으로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지한양 주민들과 인근 아파트 단지들은 2020년부터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잃어버렸던 테니스장 부지의 실질적 이용 권리를 주민 품으로 되찾아왔다. 이를 기념해 양지한양 1단지 입주자대회회는 올해 1월 주민들과 함께 테니스장을 '양지한양주민운동장'으로 명명하고 현판을 달았다.

 

현재 양지한양주민운동장은 배드민턴, 풋살축구, 철봉, 평행봉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갖췄으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 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