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시흥시청)이 Amazing 익산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 여자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민정은 25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21의 기록으로 서지현(충북 진천군청·24초37)과 팀 동료 황윤경(24초6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민정은 지난 4월 대구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5월 전남 나주에서 개최된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2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부 200m 최강임을 확인했다.
또 남자부 200m 결승에서는 이정태(안양시청)가 20초953으로 팀 동료 문해진(20초955)을 0.00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21초13)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남자 400m 계주에서 안양시청의 우승에 힘을 보탠 이정태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부 7종 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이 4,457점을 획득하며 한이슬(충남 청양군청·4,106점)과 권소현(경남 함안군청·4,044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800m 결승에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과 이승진(파주시청)이 1분52초04와 1분52초55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1초62)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자부 포환던지기에서도 정유선(안산시청)과 신봄이(성남시청)가 16m22와 15m01을 던져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6m81)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창던지기에서는 남태풍(성남시청)과 강세현(부천시청)이 65m68과 62m91을 던져 김다니(경북 포항시청·66m32)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와 남보하나(파주시청)가 10분49초03과 10분55초98로 조하림(경남 진주시청10분·46초36)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1,600m 혼성계주에서는 김종훈, 이현정, 한예슬, 변정현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3분41초37로 서울시청(3분38초31)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자부 800m 황지향(파주시청2분14초94)과 남자부 세단뛰기 최영환(용인시청14m80)은 각각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