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522/art_16538676905197_7ade8e.jpg)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와 함께 도내 예술인을 동서남북 권역별로 나눠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2022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가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는 지난해 시행된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를 통해 제기된 재단-예술인 간 소통 개선 요구에 대한 경기문화재단의 응답으로, 예술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문화예술 정책 개발에 반영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5월 4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정담회는 소극장, 재생 공간, 생활문화센터, 장애예술공간 등 예술 현장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소에서 개최됐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경기도청 관계자, 도내 예술인 약 40명이 참석했다.
당초 모집을 계획했던 40명의 9배가 넘는 예술인이 누리집을 통해 참석 신청을 하여 재단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에 대한 높은 요구를 엿볼 수 있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의 결과로 도출된 총 4가지 의제(예술인 생활복지 개선 / 예술인 지원 사업 다양화 / 예술인 공동체 육성 / 경기도 예술인 DB 구축 방안)를 중심으로, 도내 문화예술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특히, 지원사업 홍보 확대, 장르 간 협업 지원, 활동분야별 예술인 정담회 개최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제안들이 제시되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내 예술인과 경기도, 그리고 재단이 한 테이블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정담회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예술 정책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향후 이와 같은 예술인-경기문화재단 간의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