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를 앞둔 돼지 450마리가 화재로 인해 폐사됐다.
31일 포천소방서는 지난 밤(30일) 10시 38분경 포천 영북면 야미리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비 19대와 화재진압대원 42명을 투입, 약 2시간 만에 완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인해 돈사 2동과 관리동 건물이 소실됐고 출하할 돼지 450마리가 폐사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 258만 3000원의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숙소서 취침 중이던 최초신고자가 불 났다는 이주노동자의 소리에 나가보니 이미 불이 크게 번졌다”며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