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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 솔로포’ SSG, kt 2-1 제압

전날 패배 설욕하며 6월 첫 승 신고
고효준 621일 만에 승리투수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6월 첫 승을 신고했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2사 후 터진 최정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SSG는 전날 1-2 패배를 설욕했다.

 

최정은 이날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다.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21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9회초 등판한 서진용은 시즌 5세이브(3승)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선취점은 SSG가 먼저 뽑았다. SSG는 0-0 맞선 3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의 내야안타와 김성현의 보내기 번트를 묶어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추신수의 2루수 땅볼로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최지훈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회초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온 김광현은 4회초 선두 조용호에게 안타를 맞았고, 1사 후에는 김병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김광현은 박병호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장성우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에는 다시 투수전 양상이 이어졌다. kt 선발 소형준은 5회말 김민식(좌익수 뜬공), 김성현(2루수 뜬공), 추신수(삼진) 세 타자를 공 8개로 잡아냈다.

 

6회말 1사 후에는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4번 한유섬(삼진)과 5번 케빈 크론(2루수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소형준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2사 이후 최정은 kt 세 번째 투수 김민수의 초구 직구(143㎞/h)를 그대로 좌익수 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 아치(시즌 7호)를 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SG의 2-1 승리로 최종 마무리됐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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