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고시원' 포스터. (사진=극단 달팽이주파수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3/art_16550085233216_472fef.jpg)
극단 달팽이주파수가 연극 '고시원'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윤기호의 원작 '탑고시원'을 이원재가 각색 연출했다.
고시 공부를 목적으로 모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저렴한 거주 공간이 된 고시원. 그곳에서 사는 소시민들의 일상과 관계맺음을 통해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고시원의 터줏대감 '도연'역은 공찬호와 이원재가, 래퍼의 꿈을 갖고 서울로 상경한 청년 '종섭'역에는 정인지와 강지덕이 맡았다.
자폐를 가진 고시원 총무이자 애완토끼 리차드의 주인 '주환'역에는 이주한과 임준호가, 길거리에서 매일 어묵을 팔며 알뜰하게 살고있는 아가씨 '명옥'역에는 이윤수와 윤정은이, '조지아나' 역에는 김민경과 장유리가, 그리고 의문의 남자 '끝방' 역에는 오순태와 한동희가 맡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