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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께 행복 드리는 시흥 만들겠다"

 

 

"57만 대도시 격에 맞는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감과 동시에 시흥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일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핵심 기조 아래 기존 정책의 연속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작에 걸맞은 더 새롭고 더 이로운 정책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3일 오후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 시장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께 행복을 드리는 시흥을 만들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민선8기에도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 선거 기간에 지역 곳곳을 돌며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나니 할 일이 더 많아졌다"며 "현재 구축 중인 K-골든코스트는 시흥시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정책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시화호 거북섬에는 각종 해양레저시설과 대형 호텔을 포함한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도권 최고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도 설명했다.

 

임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시 조성도 시급하다"며" 지난해 말 전국 최초 초등돌봄 통합플랫폼 및 콜센터가 구축됐고 오는 8월이면 온라인 교육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 서비스가 완성된다. 향후 돌봄 SOS 센터를 설립하고, 관내 19개 동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생태자원 콘텐츠 개발 등에 집중하며 교육과 돌봄이 어우러진 교육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흥시는 면적은 넓지만, 개발제한구역이 60%가 넘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도시가 권역별로 개발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 등으로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격차도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시흥시는 균형발전이 답이다"며 "약속드린 각각의 공약들은 결국은 균형발전을 위한 세부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시흥시 19개 동이 골고루 발전하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권역별 특색 있는 개발을 통한 균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부권은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은계호수 공원화를 신속하게 추진, 동부권은 매화역 건설, 포동 종합운동장 실현으로 정주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 남부권은 정왕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완수, 중심행정타운 조성과 더불어 7만 평 월곶역세권 개발과 월곶항 및 오이도항 사업으로 도시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중부권은 시흥법원 유치와 시청 앞 행정타운 완성, 시화MTV권는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과 시화호 명소화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철 사업은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이다. 시흥시는 시 전역을 통과하는 신안산선, 경강선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이 실현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GTX-E 노선 신설을 통한 시흥시 북부권 연결 등 GTX-시흥플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임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흥시 대표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저평가된 시흥시를 널리 알려왔다"며 " 민선8기 동안 K-시흥시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을 신중하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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