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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공동제작 뮤지컬 'MJ', 토니어워즈서 4관왕 쾌거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수상
'킹키부츠', '물랑루즈!' 이어 세 번째 토니상 영광

 

CJ ENM이 해외 제작사와 공동 제작한 뮤지컬 'MJ'가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CJ ENM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MJ'는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MJ'가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는데, 수상의 결과로 이어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공연에 좋은 에너지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물랑루즈!'에 이어 2년 연속 토니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이다.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Lynn Nottage)가 극을 쓰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Christopher Wheeldon)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물랑루즈!' 등 300개 이상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토니상 수상자 데릭 맥클레인(Derek McLane)이 무대 디자이너를, <해밀튼>으로 토니상을 수상하고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최근 아카데미상 의상디자인상에 노미네이트된 폴 태즈웰(Paul Tazewell) 의상 디자이너를, 토니상을 여섯 차례 수상한 나타샤 캣츠(Natasha Katz)가 조명 디자이너를, '디어 에반 핸슨'의 피터 니그리니(Peter Nigrini)가 영상 디자인을 맡았다.

 

한편 CJ EN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물랑루즈!', '빅피쉬', '백투더퓨처', 'MJ' 등의 작품에 공동 제작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뮤지컬 시장에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 기업이 공동 제작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가운데서는 최초로 '킹키부츠'를 통해 제67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물랑루즈!'로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10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프로듀싱 역량을 발휘 중이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도 참여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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