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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몽골 제2국립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수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박춘근)이 몽골 제2국립병원과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추·관절에 대한 최신의료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촉진 ▲연수프로그램 및 교육기회 제공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강의, 학술대회 추진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진행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장재원 부병원장과 국제교류팀 류다 벌러르체첵 코디네이터, 몽골 제2국립병원 에르뎅볼강(B.ERDENEBULGAN)병원장과 신경외과센터 테무진(M.TEMUUJIN) 과장, 델게르후(T.DELGERKHUU)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양 기관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외곽지역 주요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80여 명과 의료관계자들을 연결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수술(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and Discectomy by UBE)’이라는 주제로, 몽골 제2국립병원 닥터 테무진은 ‘척추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하며 척추 수술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또한 장재원 부병원장은 몽골 제2국립병원 닥터 델게르후가 집도한 허리 양방향내시경수술을 참관했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몽골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상으로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두 병원의 협약 체결로 몽골 현지에 있는 척추질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의 최소침습수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7년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어 해외 의료진 최소침습척추수술 교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학술대회에 참여한 몽골 제2국립병원 신경외과 닥터 테무진은 고난도의 척추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윌스기념병원에 7차례 이상 방문해 내시경수술에 대한 연수를 받은바 있으며, 현재 본국인 몽골에서 의술을 전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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