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파라마운트+, 아시아 첫 진출 국가로 한국 선택한 이유

16일부터 티빙에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오픈
티빙&파라마운트+, 콘텐츠 교류와 공동투자 등 협력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최정상 '파라마운트+'가 아시아 첫 진출 국가로 한국을 택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손을 맞잡고 16일부터 티빙에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공식 출시했다.

 

또한 CJ ENM과 함께 콘텐츠 제작, 배급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 2년간 파라마운트가 참여한 7편의 케이 콘텐츠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파라마운트 중앙 & 북유럽, 아시아 총괄대표 마크 스펙트(Mark Specht)는 "한국은 콘텐츠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비즈니스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활기 넘치는 시장이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국 진출은 파라마운트+의 사업방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와 같다”고 아시아 최초 진출국가로 한국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트리밍 시장의 미래에서 아시아는 미래를 주도할 ‘가능성의 대륙’ 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 파라마운트+를 출시하기에 완벽한 시장”이라고 평했다.

 

그는 아시아에 대해 “풍성한 역사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문화를 보유한 지역으로, 영감과 재미를 주는 이야기들이 넘쳐 나는 곳”이라며, “2023년 인도를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파라마운트+의 한국 진출 방식은 기존 디즈니+나 애플TV와는 차이가 있다. 독자 플랫폼이 아닌 티빙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티빙 기본 요금제 이상 이용자는 1개의 플랫폼 서비스 가격으로 2개의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크 스펙트는 “CJ ENM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히 티빙을 통해 파라마운트+를 출시하는 것만이 아닌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영화 공동 제작, 콘텐츠 라이센싱 및 배포를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티빙처럼 한국의 핵심 주자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한 것은 서비스 확장을 위한 선구적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이범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대표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도 마찬가지로 로컬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티빙은 오랜 시간 쌓은 데이터가 있었고 한국 콘텐츠가 잘 자라는 플랫폼이라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티빙 역시 파라마운트+ 콘텐츠로 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지니 서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큰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파라마운트+와 티빙은 이번 협력으로 지금보다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박 대표는 "현재 파라마운트+ 글로벌 가입자는 4000만명인데 2024년까지 1억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파라마운트+와의 협력을 통해 1000만 유료 고객을 확보하고, 국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는 파라마운트+의 최신 라인업과 독점 콘텐츠는 물론 '미션 임파서블', '탑건', '트랜스포머', '대부', '포레스트 검프' 등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작들은 물론 'CSI', 'NCIS' 등의 CBS 인기 시리즈, '스폰지밥'과 같은 니켈로디언의 개성 넘치는 애니메이션과 코메디 센트럴의 '사우스파크', MTV의 영 어덜트 시리즈 및 쇼타임의 다양한 작품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