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백령도' 찾은 인하대병원 의료진, 응급의료체계 논의 및 질환예방 캠페인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지난 9~10일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를 찾아 간담회와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방문 첫날인 9일 백령병원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시스템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 등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이 목적이다.

 

간담회에는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전문센터와 진료과 등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진료협력센터, 외과, 입원의학과가 참여했다.

 

백진휘 진료협력센터장은 인하대병원과 백령도의 응급전원 체계 강화를,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백령도의 심뇌혈관질환자 진료전달체계를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튿날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을 열어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예방교실은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으로 심뇌혈관질환 사각지대에 있는 백령도 주민들의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기정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전문의가 ‘심근경색증 바로 알기’를 주제로 진단과 치료방법을 알렸다. 교육 간호사들과 영양사, 사회복지사들은 퀴즈를 활용한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질환자 대상의 사회복지제도를 안내했다.

 

또 건강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일대일 영양상담, 사회복지제도 상담을 실시했다.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교육과 119 안심콜서비스에 대해 알리고, 세라밴드를 활용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이번 방문이 서해5도 주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병원의 도서지역 의료 연계 및 협력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