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2022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지난 29일 시청에서 최대호 시장이 참석해 상장과 포상금 전수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대회에 ‘중첩규제 개선을 통한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 현실화’를 발표해 예선을 거친 6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가 발표한 멸균분쇄시시설은 의료폐기물을 병원 내 자치 처리하는 장치다.
의료폐기물을 마이크로웨이브나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해 멸균이나 파쇄해 부피를 대폭 줄여 배출할 수 있으며 의 과정을 거치면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는 규제개선의 효과로 병원 내 의료폐기물 자체 처리로 2차 감염 위험 최소화와 2천여억원의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을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 의료폐기물 소각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80%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의료폐기물 문제해결에 큰 변곡점이 될 규제개선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과 규제혁신으로 중첩규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