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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한국 공연단 최초 조지아 공연 성료

한-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공연

 

경기도무용단은 지난 1일 오후 7시(현지시각) 조지아 트빌리시 루스타벨리 공연장에서 2022년 한-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경기아트센터가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조지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외교부 주최·주관하에 양자 간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함으로써 양국간 우호 관계 증진을 도모했다.

 

조지아는 1990년대 구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로, 올해로 한국과 수교(1992년) 30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도무용단은 가장 신명나는 춤사위인 농악부터 화려한 부채춤 및 전통춤의 대표 레퍼토리인 태평무, 아박무, 사랑가, 진도북춤까지 한국 전통춤의 다채로움을 압축적으로 선보였다.

 

 

공연에는 조지아 외교부 차관, 조지아 국회 친선 협회장, 조지아 대사관(주트빌리시 분관) 관계자와 현지 교민을 비롯한 관객 8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관객은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에 환호와 찬사를 보냈고, 특히 화려하고 격렬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 전통춤이 조지아 전통춤의 특징과 유사하다는 점은 현지 관객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경기아트센터 측은 전했다.

 

조지아 한국 대사 대리 정대수는 “이번 공연은 수교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 전통춤과 음악공연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조지아 현지 관객은“한국 전통춤의 복식과 아름다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었던 환상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라고 극찬하며, 경기도무용단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경기도무용단 김상덕 예술감독은 “우리 전통춤을 현지관객과 교민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아주 뜻 깊은 공연이었고,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돈독해 질 수 있는 좋은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예술단은 오는 9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렵투어공연을 하는 등 그동안 움츠러 있던 해외교류·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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