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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직협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반대”

직협회장단 “경찰국 설치는 시대적 역행, 민주 경찰 근간 흔드는 조치”
정부세종청사서 1인 시위 이어가…황운하 민주당 국회의원도 지지방문

 

7일 경기남부경찰청 직장협의회는 경기남부경찰 33개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단 일동 명의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남부경찰청직협은 성명을 통해 “행안부의 조직개편 권고는 경찰청을 구 치안본부로 격하시키는 시대적 역행”이라며 “경찰청의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민주 경찰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규탄했다.

 

또한 “행안부 장관 등이 ‘정치적 불순한 의도’, ‘직협이 일부 야당의 주장에 편승하는 정치적 행위’라는 표현을 쓰면서 현장경찰관을 대표하는 직협과 소통하지 않고 경찰국 신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부경찰청 직협 회장단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즉각 중단 ▲경찰청의 인사·예산·감찰·정책 권한 보장 ▲국가·자치경찰위원회 권한 강화로 경찰청의 중립성 보장 ▲윤석열 대통령의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과 공안직군 보수공약 이행 ▲경찰조직 수장들은 즉각 행안부장관에게 경찰국 신설 반대 발표 등을 요구했다.

 

앞서 이날 남부경찰청 직협 회장단은 정부세종청사 내 행안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민주당 TF에서도 여러 가지 자료를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차후 행안부장관 탄핵 등 여러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회장단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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