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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마틸다'…마틸다 역 4명 공개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3차 걸친 오디션 끝에 선정
10월 5일부터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뮤지컬 '마틸다'가 4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10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마틸다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컬 '마틸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의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제작하고 매튜 와처스(개발 및 연출), 피터 달링(안무), 팀 민친(음악), 폴 키이브(무대 마술) 등 웨스트엔드 최고의 창작진이 완성했다.

 

201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어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에서 최고 뮤지컬상을 포함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웠고,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토니상 극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189회 공연하며, 약 17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마틸다 역은 임하윤(9), 진연우(11), 최은영(10), 하신비(9)가 맡았다.

 

공연에 출연할 아역 배우를 선발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신시컴퍼니 측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9월부터 선발 작업을 시작했다.

 

약 900명, 평균 연령 11세 아역배우들이 지원했다. 신시컴퍼니 측은 "국내외 스태프들은 2022년 뮤지컬 '마틸다'의 긴 여정을 함께할 주역들을 선발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반복적으로 설명과 시범을 보이며 캐릭터와 대사 그리고 동작을 이해시키는 작업을 반복했다"며 "이렇게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마틸다를 비롯해 각 캐릭터에 맞는 아역배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렇게 마틸다 역 외에 주현준, 이충현, 김주혁, 박소후 (브루스 역), 정아인, 강단아 (라벤더 역), 은시우, 나다움 (토미 역), 박신유, 정혜람 (앨리스 역), 성주환, 임동빈 (나이젤 역), 박민솔, 정은서 (아만다 역), 이서준, 김승주 (에릭 역)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성인 배우로는 4년 전 뮤지컬 '마틸다'에서 미스 트런치불 역으로 생애 첫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이 다시 같은 배역으로 출연한다.

 

최재림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굉장히 많이 기대하고 있다. 첫 시즌의 질을 유지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최정원, 강웅곤(미세스 웜우드 역), 방진의, 박혜미 (미스 허니 역), 김기정 (미세스 펠프스 역), 그리고 한국뮤지컬어워즈 앙상블상을 수상한 강인영, 강동주, 유철호, 연보라, 이승일, 김시영, 박찬양, 김아름, 김아람, 안준혁, 박소현 등 4년 전 배우들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새 얼굴로 장지후(미스 트런치불 역), 서만석과 차정현(미스터 웜우드 역)이 무대에 오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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