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예술단체 및 종사자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2022 경기도 예술회복 지원사업’을 연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공연제작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기획공연 출연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상반기 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총 30개 단체를 모집 완료했으며, 지원을 통해 제작된 공연 등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또한 경기아트센터는 발레·연극 등 자체 제작 공연에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8일과 9월에 각각 열리는 '발레갈라콘서트'와 연극 '한여름 밤의 꿈'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경기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이밖에 경기아트센터는 예술회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술인 및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영상심사 및 현장 오디션을 거쳐 경기클래식페스티벌 정규 공연 무대에 오를 ‘목관5중주 단체’3개 팀을 비롯하여 축제 기간 중 야외극장에서 클래식 버스킹을 진행할 12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각 팀에는 연주료를 지급하고, 공연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8월 7일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모집 세부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참조.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도 좋은 작품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예술인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