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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은 금지인데 실제로는 가능…헷갈리는 삼산로데오 ‘좌회전 금지’ 표지판

삼산로데오 인근 사거리 좌회전 표시판 혼란
부평구, “표지판 각도 조정해 운전자들이 확실히 알아보도록 할 것”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로데오거리 일대 ‘좌회전 금지 교통표지판’에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표지판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신호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굴포천역 8번 출구 인근 삼산로데오 사거리, 충선로 203번길에서 길주로 647번길로 좌회전하려던 운전자들은 좌회전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는 상황에 처한다.

 

좌회전 금지 표시판이 있는데도 몇몇 차량이 좌회전을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이곳은 좌회전이 가능한 도로다.

 

원래 이 표지판은 GS25 방향 길주로 647번길에서 충선로 203번길로 우회전할 수 없다는 표시다.

 

하지만 이곳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더 혼잡해진다.

 


이곳을 지나는 한 시민은 “여기 올 때마다 표지판 때문에 혼란이 생겨 매번 정체를 겪다”며  “좌회전 금지처럼 보이는 표지판을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부평구는 취재가 시작되자 조치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표지판 각도를 조정해서 운전자들이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구영 부평구의원(국, 삼산2·부개2·3동)은 “불법주차로 상습 정체를 겪는 지역이다. 원인을 하나라도 줄여 다행”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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