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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후 5시 기준 비 피해 644건…인명피해 다행히 없어

43명 대피, 대피자에겐 숙박비·식비 재해구호기금 지원
부평구 구산동 298.5㎜, 영흥도·덕적도가 각 346.5㎜·286.5㎜

 

9일 오후 5시 기준 인천 지자체와 소방당국에 비 피해가 644건으로 집계됐다. 45명이 대피하긴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군·구에 접수된 피해는 277건이다 오전 6시 이후로 같은 수치다.

 

부평구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구가 40건, 미추홀구 30건, 남동구와 동구가 각 20건, 연수구 19건, 서구 18건, 옹진군 2건 순이다. 강화군은 없다.

 

119엔 안전조치 216건, 배수지원 148건, 인명구조 3건이다. 인명구조는 미추홀구 도화동과 서구 가좌동에서 접수됐다.

 

주요 피해상황은 중구 운남동의 한 빌라 2개 동 옆 옹벽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8일 오후 1시 전체 15가구 가운데 12가구, 34명이 인근 숙박업소로 몸을 피했다. 나머지 3가구의 5명은 거동이 불편한 등의 이유로 대피하지 않았다.

 

같은 날 동구 송현동에서도 한 빈집 벽이 무너져 앞 건물의 출입구가 막혔다. 이 사고로 근처 3가구의 5명이 숙박업소와 친척집으로 몸을 피했다.

 

계양구 계산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층이 침수돼 한 집의 네 식구가 근처 숙박업소로 피했다.

 

대피자 43명에겐 재해구호기금이 지원된다. 7일 이내로 숙박비 6만 원, 식비 1끼당 8000원이 지원된다. 재해구호기금 잔액은 128억 원이다.

 

8일 오후 9시 20분 시작된 남동구 장수사거리 인근 도로 통제는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풀렸다.

 

계양구 작전동 대보로 94의 토끼굴은 8일 오후 5시 50분부터, 중구 운서2교는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8일 오후 4시 10분, 남동구 남동공간 입구 삼거리는 9일 0시 20분부터 통제가 풀렸다.

 

8일 오전 8시부터 9일 오후 7시까지 강수량은 부평구 구산동이 298.5㎜, 옹진군 영흥도와 덕적도가 각 346.5㎜와 286.5㎜, 중구 전동과 운남동 247.2㎜와 160㎜, 연수구 동춘동 233㎜, 서구 금곡동과 경서동 154.5㎜와 161㎜, 강화군 교동면과 불은면이 87.5㎜와 113.8㎜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를 퍼부을 것으로 봤다.

 

인천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우려 지역에 안전과리를 지시했고, 현재 시와 군·구에서 1264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9일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었거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 등 현장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건축물 안전진단과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선제적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피도 적극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인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