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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15분’ 멀고 먼 버스 정류장…후문 주민들만 '한숨'

정문서140m, 후문은 500m…주민들 “마을 버스 투입해야”
계양구 “마을 버스 투입 안돼, 노선 신설 등 다른 방안 필요”

 

인천 계양구 계양경기장 근처의 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후문 쪽 주민들에게 버스정류장이 너무 멀기 때문인데, 계양구는 노선을 새로 만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주민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인천 도심으로 가려면 지선버스 581·582·588번을 타야 한다. 이 버스들은 갈산역과 부평역, 작전역 등을 지난다. 이 버스들은 정문에서 100m 떨어진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동 위치에 따라 정류장까지 가는 거리가 크게 차이 난다는 것이다.


정문과 가까운 101~105동에서 정류장까지는 약 140m 거리다. 걸어서 2~5분 정도 걸린다. 반면 후문 근처의 114~116동은 약 500m 떨어져 10분을 걸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 10분이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는 15분 이상 걸린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116동에 사는 A씨는 “출근할 때 버스를 이용하는데 가장 가까운 역인 작전역까지 가는 버스도 하나밖에 없다"며 "덥거나 추운 날, 비 오는 날에는 10분 이상 걸어야 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후문에서 300m 떨어진 곳에 다른 정류장이 있지만 이는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여기서 7700번을 타면 작전역으로 갈 수 있지만, 광역버스다 보니 요금이 2배 이상 비싸다. 7700번은 성인 기준 2200원으로, 지선버스는 950원이다.

 

이 아파트는 저층 주거지를 밀어내고 지난해 준공했다. 정문 쪽엔 다른 아파트와 상가가 있는데, 후문 쪽은 아직 개발 중이어서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

 

주민들 사이에선 마을버스인 계양 1·2번을 투입해 정문 앞을 거쳐 후문까지 가는 노선을 마련해야 한단 의견이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계양 1·2번은 대중교통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것”이라며 “새  노선을 만들거나 다른 버스가 경유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버스정류장을 만드는 게 사실상 쉽지 않다는 뜻이다.


신정숙(민, 작전1~2·작전서운동) 의원은 “이 아파트 주변은 기반 시설들이 막 만들어지는 상황”이라며 “주민 수요 조사를 통해 정식으로 건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인프라(infra) → 기반, 기반 시설

 

(원문) 신정숙(민, 작전1~2·작전서운동) 의원은 “이 아파트 주변은 인프라들이 막 만들어지는 상황”이라며 “주민 수요 조사를 통해 정식으로 건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고쳐 쓴 문장) 신정숙(민, 작전1~2·작전서운동) 의원은 “이 아파트 주변은 기반 시설들이 막 만들어지는 상황”이라며 “주민 수요 조사를 통해 정식으로 건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