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 달여를 앞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가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8일 경기문화재단(재단)에 따르면, 경기도와 재단은 지난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윤덕룡(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정태(MYSC 대표이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조직위는 2022 렛츠 디엠지의 핵심 메시지를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으로 확정했다.
조직위는 "평화의 의미를 군사·안보에 국한하지 않고, 생태와 환경,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으로 확장하여 경기도가 추구해야 할 평화의 의미를 폭넓고 다양하게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4년 차를 맞이하는 ‘렛츠 디엠지’는 비무장지대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이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토론회 및 콘서트, 전시, 스포츠 등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