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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내달 2일 호주서 ‘한국생활도자전’ 개최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전시관…11월 4일까지
작가 17명 참여…전통·현대 적용한 생활도자 전시

 

호주 현지에 우리 생활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은 내달 2일부터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한국생활도자전 ‘데이 바이 데이: 코리안 세라믹스 인 데일리 라이프’(Day By Day: Korean Ceramics in Daily Lif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권가현 ▲김규태 ▲김정애 ▲민승기 ▲박미원 등 17명의 생활도자 작가가 참여하여, 한국 전통·현대 기법을 적용한 생활 도자기를 선보인다.

 

 

고대 토기와 분청사기를 동기(모티브)로 제작한 화병 시리즈 ‘어글리 팟’, 연리문 기법(여러 가지 색의 흙을 섞어 무늬를 내는 한국의 전통적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접시, 나전칠기 기법(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칠공예의 장식 기법)으로 제작한 ‘모란 브로치’ 등 다양한 생활도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매년 10월에 10일간 열리는 시드니 최대 공예 축제인 ‘시드니 공예 주간(10월 7~16일, 호주 디자인 센터 주관)’과 연계해 10월 11일 전시장 야간 개장, 공예 연수회 등 특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호주에 한국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소개하고, 재단이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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