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835/art_166184658867_35c411.jpg)
경기아트센터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오는 9월 1~2일 이틀간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극은 시골 변두리의 폐관을 앞둔 영화관을 배경으로, 교내 따돌림과 가족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잔잔한 감동과 유머를 통해 담담하게 풀어낸다.
마치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연극이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공연 장면.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835/art_16618465874731_5c85a6.jpg)
‘극단 수’가 무대에 오르며,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의 정의신 작가와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각광받고 있는 구태환 연출이 호흡을 맞춘다.
연극은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재공연을 거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에서 "학교폭력, 노부모 부양, 성 소수자 등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가 외면하는 문제들을 직면하고,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잘 담긴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연극은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 제작을 후원한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