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제4회 안양시 청년상’ 수상자로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 등 6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정된 부문별 수상자는 봉사부문 김주찬, 산업경제부문 최호석, 문화·예술부문 김현선, 체육부문 황대헌, 청년활동부문 정종철, 미래인재부문 이해성 씨 등 6명이다.
봉사부문 김 씨는 식단을 조절하면서 지난해 10월 만성신부전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하였으며, 산업경제부문 최 씨는 2018년 안양에 별하스터디센터를 창업해 현재 수도권 내 카페와 독서실 등 30개점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부문 김 씨는 2007년 해외청년문화봉사단에서 한국무용 홍보대사로 활약하면서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김 씨는 안양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체육부문에 선정된 황 씨는 안일초와 부림중, 부흥고를 졸업한 안양 출신으로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m에서 금메달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하며 청년 체육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또 안양청년회의소 회장을 지낸 청년활동부문 정 씨는 한국청년회의소 사무부총장으로 위촉돼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래인재부문 이 씨는 ‘마인드허브’라는 인공지능 재활의학 서비스를 개발해 여러 기관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후보자 공적사실 현지 조사와 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1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안양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청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