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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사투리 다 모여라"…올해 한글날 '말모이 축제' 열린다

 

올해 한글날 팔도 사투리가 한곳에 모이는 말모이 축제가 열린다.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는 올해 10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제4회 '말모이 축제' 기념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북한말부터 제주말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 숨어있는 사투리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찾는 '큐알 말모이작전' ▲7개 지역별 사투리 체험 ▲난도 5단계 사투리 알아맞히기 게임 ▲말모이 한반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시를 사투리로 낭송하거나 노래를 사투리로 개사해 부르는 '팔도 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말모이 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운영위원회는 "지역의 얼과 정서가 깃들어 있는 언어인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투리를 잘 가꾸고 다듬어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고 보존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의 본행사인 '말모이연극제'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각 색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제주도·경상도·이북·전라도·충청도·경기도·강원도 등 지역 극단 8예술 단체가 참여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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