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2022년도 탄소포인트제 참여 성과를 낸 구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기준사용량보다 5% 이상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절감한 가정‧상가 834세대에 총 1천 386만 3천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에너지 항목별로 정산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비율이 5% 이상 감축하면 탄소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는 1포인트 당 2원 이내에서 지급되며, 15%이상 사용량이 감축되면 가정에서는 최대 5만포인트(상업시설은 20만포인트)가 상‧하반기에 지급돼 최대 10만 원(상업시설 40만 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홍보하고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가입을 원하는 세대(상가)는 구청 환경보호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인센티브도 받고 온실가스 감축하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