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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뭐할래?] 추석 극장가는 '공조2' 독주 속 2위 경쟁 치열

 

올해 추석 극장가는 ‘공조2: 인터내셔널’(이하 공조2)이 독주하고 있다.


보통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고 기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곤 해 관객들을 고민하게 했는데,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공조2 외에는 기대작으로 꼽을 만한 게 없다.

 

독주 체제가 좋다고만은 해석하기 어렵다. 기대작들의 경쟁은 관객을 쌍끌이하는 동반 상승 효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기대작이 적으면 극장을 찾는 사람 자체가 줄어들 여지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공조2’의 시사회 이후 평가가 상당히 긍정이 많다는 점이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전에 사전 예매량이 12만 장을 넘어섰고, 개봉 3일째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5일째 100만 명을 돌파한 전작 '공조'(2016)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공조 2'는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이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펼치는 삼각 공조를 그렸다.

 

◇ 호러 영화 ‘블랙폰’ …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

 

 

공조2가 흥행수익 1위를 독주하는 상황에서 2위 경쟁도 치열하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영화는 에단 호크 주연의 ‘블랙폰’이다. 

 

호러 무비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블룸하우스는 영화 ‘겟아웃’, ‘인비저블맨’ 등 새로운 설정의 공포 영화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영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에 영화적 재해석을 더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이 감독을 맡았다. 해외에서는 제작비 대비 8.6배를 뛰어넘는 2000억여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다.

 

◇ 재개봉 영화 ‘알라딘’과 ‘모가디슈’

 

올 추석엔 재개봉 영화 2편이 눈길을 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알라딘’과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그 주인공.

 

2019년 전국 1200만 명 관객을 모으며 싱어롱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알라딘’은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오로지 4DX로만 만날 수 있다. 영화 속 알라딘처럼 마법 양탄자를 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화 ‘모가디슈’는 361만 관객을 모은 지난해 최고 개봉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관객이 들었을지도 모를 영화다.

 

김윤석과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고,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호러 무비(horror movie) → 공포 영화

 

(원문) 호러 무비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고쳐 쓴 문장) 공포 영화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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