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 교정협의회 관계자들이 수용자들에게 추석 기부품 전달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구치소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937/art_16629442959611_528489.jpg)
사회와 단절되고 소외된 공간에서 수용생활을 하는 교정에 훈기의 온정이 전달됐다.
인천구치소는 지난 10일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교정협의회가 마련한 절편, 백설기 등 각 2000명 분, 사과 2100개, 빵 2500개를 기증받아 수용자들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증품은 코로나19 및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가족 및 일반인 등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되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명절의 풍성함과 따뜻한 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제공됐다.
교정협의회는 지난 여름 혹서기를 대비해 생수 4만 7000병 및 부채 2000개, 닭 2200인분을 기부하는 등 수용자가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어할 때 안전하고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최규철 인천구치소장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수용자들에게 심성순화와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정협의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