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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방송계 오스카 에미상에서 ‘최초’ 기록 쓸까

13일 시상식…작품상·주조연상 등 6개 부문 7개 후보
수상 시 ‘비영어권 드라마’, ‘아시아·한국인’ 최초 영광

 

한국이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방송계 오스카'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징어 게임’은 13일(현지시각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드라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7개 후보에 올랐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로 오른 것 자체가 처음이다. 여기에 수상까지 거머쥘 경우 각 부문이 비영어권 최초, 한국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최다 부문(25개) 후보작이자 최대 경쟁작인 ‘석세션’과 3개 부문(최우수 드라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석세션’은 이미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두 번째 시즌으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각각 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 오영수와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다.

 

그동안 에미상 주·조연상 부분에서 아이사 국적 수상자가 나온 적이 없어,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수상할 경우, 수상의 기쁨과 함께 ‘아시아 최초’·‘한국인 최초’라는 명예까지 갖는 겹경사를 누리게 된다.

 

남우 주·조연상의 경우 아시아 배우, 특히 한국 배우의 후보 지명 자체가 처음이기도 하다. 여우조연상은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가 13차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미국 현지 연예매체는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오영수가 남우조연상 수상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미상은 기술진과 제작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 5일(현지시각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스태프(staff) → 제작진, 진행 요원, 참모

 

(원문) 한편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뉜다.

(고쳐 쓴 문장) 한편 에미상은 기술진과 제작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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