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은 개항장 내 체험콘텐츠를 통한 관광객 확산을 위해 ‘1883, 제물포 탐방일지’ 미션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1883년 개항 후 서양 근대문물 유입으로 외국인들이 몰려들었던 개항장 일대를 참가자가 대불호텔의 신입직원이 되어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항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RPG(Role Playing Game) 탐방 미션은 ▴참가자에게 역할을 부여해 스스로 해결하는 RPG 탐방 ▴실감나는 연기와 해설로 몰입을 도와줄 배우와 해설사 참여 ▴개항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공휴일 제외) 개항장의 아트플랫폼, 대불호텔 전시관, 일본제1은행(개항박물관), 일본제18은행(근대건축전시관)을 탐방한다.
또한,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사당역~인천아트플랫폼)를 운영한다. 서울 등 타 지역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가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 페이지(https://naver.me/FeCSjzFz)를 통해 회당 40명씩 사전 신청을 받으며, 프로그램 당일 한중문화관 앞에서 20명씩 현장 접수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70-8676-3612)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