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준(경기도청)이 제15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준은 19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건혁(상무)을 30-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서준은 본선에서 585점을 쏴 송종호(IBK기업은행·587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착실히 점수를 보태 이건혁, 이재균(KB국민은행) 등의 추격을 뿌리쳤다.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방승호(평택 한광고)가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최대한(광주체고)에게 15-17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방승호는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김태경, 모강빈, 김우진과 팀을 이뤄 한광고가 1864.1점으로 울산상고(1868.2점)으로 2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중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김우정(수원 영동중)이 590.5점으로 진유림(부산 금양중·605.8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속사권총 단체전 인천대는 1693점으로 한국체대(1721점)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57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