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다음 달 9일 경기아트센터,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경기필하모닉 마스터피스 시리즈 IV -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을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휘자 정명훈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경기필은 깊어가는 낭만주의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프랑스 르몽드지가 ‘영적인 지휘자’라고 극찬한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2011년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브루노발터 상’과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지휘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은 탁월한 해석으로 호평을 받아온 정명훈의 대표 곡목 중 하나로, 인생의 공포, 절망, 패배 등 비극의 정서를 추상적으로 표현했으며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모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한 작품이다.
협연자로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무대에 올라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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