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가 제15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20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서준혁, 김승욱, 서동영, 강지성이 팀을 이뤄 169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고양 주엽고(1686점)와 평택 한광고(166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방승호(한광고)가 금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서현승(서울 문현고)에게 10-1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도 한다빈(성남여고)이 금메달 결정전에서 송예주(경남 창원봉림고)에게 14-16으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와 주엽고가 1700점과 1692점으로 서울 태릉고(1806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1638점과 1578점으로 서울 환일고(1678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장국희(중앙대)가 10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07점)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연희(경기일반)가 15점으로 안일지(서울일반·26점)와 곽유현(전남일반·21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