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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문화재단, 영종세계전통음식축제 청사진 발표

영종지역 협의체 대표 등 참석 추진사항 설명 등 간담회 진행

인천경제자유구역 중구 영종에서 오는 10월 22일~23일 개최되는 '2022 영종국제도시 세계전통음식축제' 세부 계획안이 발표됐다.

 

(재)중구문화재단은 19일 중구 영종 제2청사 해송관 대강당에서 김정현 중구청장, 김광호 구의원을 비롯 지역협의체, 민간단체, 새마을부녀회, 주민총연합회, 통장자율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계획 및 주민의견 반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세계음식축제에 대한 개요 및 추진사항과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국제도시 특성을 반영해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통해 국내 외국인과 함께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8년 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인천경제청이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영종만의 특색을 가진 행사로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주요 프로그램으로 세계음식테마거리, 세계전통문화놀이터, 한국전통음식체험 및 전시, 시네마콘서트 공연, 불꽃놀이, 전통의상 퍼레이드, 청년상인 플리마켓, 어린이 물물교환 등 다양한 행사 부스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구의원인 김광호 의원은 "영종에서 개최되는 첫 행사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길 기대한다" 며, "축제를 통해 주민 화합을 이루고, 국내 외국인들이 영종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지역협의체 등 단체 관계자들은 "영종국제도시 내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되기를 바란다" 며, "축제를 통해 영종주민들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재단과 중구청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이번 축제가 세계전통음식을 주제로 진행함에 있어, 참가 대상 국가의 참여도가 현저히 낮은데 비해 한국음식 체험,전시 등 본래의 취지와는 별개의 부대행사가 더 많은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및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 운영인력 배려도 전혀 고려되지  않은 부분에 적지않은 불만감을 사고 있는 등 전체적인 사업계획에 70%(총 예산 2억5천만 원)가 기타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또한, 순수 외국인 국가별 다양한 전통음식을 통해 지역주민과 다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각 나라별 참여자들의 섭외에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정현 청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영종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참석해 주신 주민단체 등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며, "영종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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