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20회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앨림 베이젬바이예프의 전국 투어 연주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세종 예술의전당(25일), 대전 카이스트 대극장(2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29일), 강원 CBS선교센터 공개홀(30일), 통영 국제음악당(10월 2일)에서 각각 열린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연주자 베이젬바이예프는 2021년 9월 영국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관객상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상을 받았다.
가디언지는 그를 '오로지 음악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우승자'라고 평했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자 중 뛰어난 연주자들을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Ⅱ' z공연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를 비롯해 세계 8개국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2016~2017년 동안 총 30명의 연주자가 독주회를 진행했다. 공연기획사 WCN이 파트너사로서 이번 공연을 주최,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