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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로 고려대 빅맨 이두원 지명

이두원, 드래프트 참가 42명 중 신장, 맥스 버티컬 리치(약 349㎝) 모두 최고
캐롯 단국대 센터 조재우, 인삼공사 경희대 가드 고찬혁 각각 선택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고려대 센터 이두원(204㎝)을 지명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고려대 빅맨 이두원을 선택했다.


3년 연속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kt는 지난해 고려대 출신 센터 하윤기(203㎝)를 뽑은 데 이어 올 해도 고려대 출신 센터 이두원을 뽑았다.


선배 하윤기처럼 이두원도 동 연령대 선수 중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두원은 고교 시절 큰 키를 바탕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대학 입학 후 어깨 부상 등으로 긴 공백을 겪어야 했고 복귀 후 올 시즌 초반까지도 슬럼프에 빠졌었다.


그러나 이두원은 올해 중순부터 큰 신장을 활용한 골밑 장악능력을 보여줬고 빅맨답지 않은 스피드, 정교한 슛 등으로 고교 시절 명성을 되찾았다.


이두원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42명 가운데 신장과 맥스 버티컬 리치(약 349㎝) 모두 최고를 기록했다.


이두원은 “대학에서 부상으로 많이 부진했는데도 저를 좋게 봐주시고 높은 순위로 뽑아주신 서동철 감독님과 kt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롭게 창단된 고양 캐롯은 1라운드 7순위로 단국대 센터 조재우(200㎝)를 호명했다.


단국대 주전 센터로 활약한 조재우는 큰 키와 위력적인 팔길이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고 지난 시즌 20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대학리그 2위에 오를 정도로 블록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키에 비해 리바운드 능력이 떨어지고 자유투 성공률도 낮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라운드 9순위 지명권을 가진 안양 KGC인삼공사는 경희대 가드 고찬혁(184㎝)을 지명했다.


경희대 3학년인 고찬혁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으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득점 순위 2위(평균 21.2점)에 올랐다.


2라운드에는 인삼공사가 동국대 포워드 유진을, 캐롯이 성균관대 포워드 안정욱을 각각 선택했고 kt는 2라운드 9순위 지명을 하지 않았다.


3라운드에는 kt가 연세대 가드 박선우을 뽑았고 캐롯은 경희대 가드 조승원을 선택했으며 인삼공사는 지명을 포기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참가자 42명 가운데 25명이 프로 지명을 받아 지난 해(64.9%)보다 낮은 59.5%의 지명률을 보였다.


한편 1라운드에 선발된 선수들은 3∼5년 계약을 맺게 되며 급여는 1∼4순위의 경우 7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 5∼10순위 선수들은 5천만원에서 7천만원 사이를 각각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