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일상 속 성평등 단어 사용을 위해 나섰다.
부평구는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지난 24일 열린 2022 부평청소년페스티벌에서 성평등 에코백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성차별적 단어들을 평등하게 바뀐 단어로 사용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모차와 맘카페의 경우 각각 유아차와 육아카페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성 중심의 육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몰래카메라는 불법촬영으로, 미혼은 비혼으로 사용한다.
참여자들은 성평등 관련 문장과 단어 등을 물감으로 찍어 에코백을 만들었다. 또 성평등 단어를 알리는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이정호 센터장은 “이번 부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평등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