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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하는 인천 다문화 학생…강사 1명이 학생 242명 맡아

2022년 기준 인천 다문화언어강사 45명·다문화 학생 1만 899명
2018년부터 인천 다문화 학생 매년 평균 1000명씩 증가
문 의원, “다문화 학생 수 증가하는 만큼 강사도 늘어야”

 

다문화 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 내 다문화언어강사는 1명당 242명의 학생을 맡는 걸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민주, 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인천의 다문화언어강사는 45명이다. 다문화 학생은 1만 899명이다.


다문화언어강사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보충 수업이나 상담 등을 진행해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한국어와 외국어가 가능해야 한다.


인천의 다문화 학생 수는 매년 평군 1000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6907명, 2019년 7914명, 2020년 8852명, 2021년 1만 50명, 2022년 1만 899명이다. 

 

이처럼 다문화 학생 수가 늘어나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다문화언어강사를 양성하고 채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8월 전국 기준 다문화 학생은 16만 8645명이다. 하지만 교육청 다문화언어강사는 689명에 불과하다. 강사 1인당 244명의 다문화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인천의 경우 다문화 학생 1만 899명을 45명의 강사가 맡는다. 강사 1명당 242명의 학생을 담당한다.


학생 대비 강사 전담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1인당 416명의 학생을 맡는다. 이어 충남 1인당 386명, 경남 1인당 369명, 전남 1인당 357명, 경기 1인당 320명 순이었다.

 

문 의원은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교육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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