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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디엠지국제다큐영화제 폐막…'비극이 잠든 땅' 대상

 

29일 폐막한 디엠지(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비극이 잠든 땅'이 국제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쿰야나 노바코바·기예르모 카레라스-칸디 감독이 연출한 '비극이 잠든 땅'은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벌어졌던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 스레브레니차의 풍경과 소리,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담아 “형식적 독창성과 세련된 아카이브 푸티지 활용, 역사와 기억에 대한 시적인 감각, 그리고 말과 이미지의 힘을 합쳐내는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대학 졸업반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을 담은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의 '우리 이름은 학생'이, 한국 경쟁 부문 대상은 설경숙 감독의 '씨앗의 시간'이 수상했다.

 

지난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dus dl 영화제는 8일간 총 53개국 137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다큐멘터리 전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보다(VoDA)에서는 10월 2일까지 온라인 상영이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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