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을 맞아 경기도 박물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지원단은 15일부터 경기도박물관(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실학박물관(남양주), 전곡선사박물관(연천)에서 가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연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뮤지엄지원단 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뮤지엄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무비부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강당을 아이들 전용 영화관으로 재정비하여 색다르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비부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야광봉 굿즈 세트로 춤을 추는 ‘댄스 타임’을 구성하여 영화관 암전에 대한 무서움을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아이들은 영화관에서 춤을 추고, 자유롭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 더파이널'이 상영된다.
◇ 실학박물관 '실학, 사진관'
실학박물관은 다산 정약용의 ‘국화 그림자놀이’를 모티브로 삼아 조선 실학 정신을 담은 '실학, 사진관' 공간을 운영한다.
다산은 촛불을 켜 국화꽃에 비추어 그림자를 즐기는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이는 사진기 원리인 원근법 활용 놀이로 유명하다.
실학박물관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특별전 ‘연경의 우정’을 개최하면서 이 사진관을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18일부터 30일까지 1층 로비에서 유료.
◇ 전곡선사박물관 '할로윈 포토존'
경기도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할로윈 포토존’이 설치된다.
지엄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작은 할로윈 간식거리를 받아갈 수 있다.
15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