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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인천은] 인천 컨테이너 불량률 21.2%로 인천 가장 높아…“철저한 관리 필요”

외래병해충 유입 발견 건수도 9건으로 가장 많아

올해 상반기 인천항에서 취급하는 공(空) 컨테이너의 불량률이 21.2%로 나타났다. 전국 항만에서 가장 높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민주, 경기 광주시갑)이 인천·부산·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인천항의 공 컨테이너 불량률이 4대 항만 중에서 가장 높았다.


소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각 항만공사는 반기별로 1회씩 공 컨테이너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생물체 발견, 청소 상태 불량, 수리 필요 등을 점검한다.

 

2018년 부산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이후 2019년 인천, 울산과 여수·광양은 2020년부터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 21.2%, 부산 12.9%, 여수·광양 8.4%, 울산 3.9% 순이다.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부터 집계한 불량률도 인천항만공사가 39.3%로 가장 높았다. 부산항만공사 34.4%, 여수광양항만공사 14.2%, 울산항만공사 4.7%가 뒤를 이었다.


외래병해충 유입 발견 건수는 인천항만공사 9건, 부산항만공사 7건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는 없었다.


현재 각 공사는 공 컨테이너 중 일부를 뽑아 조사하고 있다. 불량 컨테이너나 생물체 발견 건수가 많으면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 의원은 “각 항만공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공 컨테이너 검사를 더 철저히 해 불량률과 사고 위험성을 줄이고 외래병해충이 유입될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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