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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작가 최봄이 개인전 '서른, 나의 나무'

수원가족여성회관 전시실…24일부터 29일까지

 

발달장애 작가 최봄이의 개인전 '서른, 나의 나무'가 수원가족여성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서른을 맞은 최 작가가 늘 성장해 가는 나무처럼 꾸준한 작업을 통해 발달장애를 딛고 일상을 미술과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전시다.

 

작가는 어려서부터 종이를 오리고, 조형물을 만들고, 사물과 기호를 가득채운 화면을 선사하였다. 청소년 시기에는 오려 붙이고, 천을 자르고 바느질을 하였다.

 

요즘은 꽃을 그리고, 건물을 그리고, 사람이 등장하진 않지만 풍경화를 그린다. 그림 속의 경쾌한 붓질은 일부러 다듬지 않고 일부러 꾸미지 않아 생생하고 활기찬 화면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 작업, 흙 작업, 인형 작업 등 최봄이 작가만의 색다른 세상을 향한 공감대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의 청년예술인자립준비금 지원으로 열린다.

 

아울러 발달장애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로아트(대표 서은주)와 수원푸른교실&미술치료연구소(대표 신승녀), 가족 매니저 최혜란이 전시를 여는 데 도움을 줬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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