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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장기 공석인 국장급 임명 '가시화'

 

민선 8기 출범 4개월째 장기 공석인 구리시 국장급 두 자리에 대한 임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구리시는 공로 연수를 떠나 4개월째 공석이 된 행정지원국장에 최근 이왕선 총무과장을 임명했다. 그러나 이 과장은 정년이 내년이어서 6개월 전에 거쳐야 할 공로연수를 떠나면 올해 말까지만 근무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구리시는 이에 따라 새 행정국장 선임을 현재 대상자 4 급직 중에서 임명하거나 또는 개방 절차를 거쳐 공모할지를 결정해 내년 새 국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또, 명퇴로 공석이 된 구리시 보건소장직의 경우, 지난 9월 말 면접을 끝내고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후보 선임한데 이어 지난 18일 임용등록원서와 신원진술서를 받았고, 이후 관계당국으로부터 결격사유가 없다는 통보를 받아 취임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모든 절차는 마무리되고 이제 최종 결재만 남아있다며 이달 중에는 완료돼 취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시는 이달 초 보건소장 지원 후보자 가운데 2명 가운데 50대 여성 전문의 김 모 씨를 선임한 바 있다. 


김 모씨는 개업의를 거친데 이어 그동안 공익재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경력자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10여 일간의 모집공고를 마치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후보자를 확정하고 나면 내년 초에 임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개방형으로 선임하기로 한 부시장 임명은 지난 9월 법제처에 의뢰한 유권해석이 12월 말에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법제처 해석에 따라 임명직 또는 공모직 여부가 결정되는 데다 이후 이에 따른 절차도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어 앞으로도 수개월의 시일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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