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산림청이 시행하는 내년도 산림유역관리 공모사업에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 유역관리사업(만안구 석수동 산 11-2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산림수계유역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으로 각종 재해예방을 위한 사방사업과 수원 함양, 수질정화, 산림휴양 등 공익적 기능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전국 45곳이 공모해 최종 25곳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대비해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10억원 등으로 삼성천보 하류 1.1km 일대에 친수공간 조성과 방치된 수영장 철거, 계류복원 등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사업으로 산림과 하천 기능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문화 및 휴식공간과 도심형 사방사업 교육장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