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나(경기도)가 대통령배 2022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나는 27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국화급(70㎏급) 결승전에서 김지우(전남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 재학중으로 올해 취미로 씨름을 시작한 이유나는 씨름 입문 1년도 되지 않아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준결승전에서 김나형(전북)을 상대로 2-1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유나는 김지우를 맞아 첫 판을 왼배지기로 승리한 뒤 둘째판에서도 왼배지기로 김지우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남자부 청년부에서는 4강에서 정부영(경기도)이 이준희(경북)에게 0-2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